독서가 취미에요

단짠단짠 세계사 - 홍익희

동명항 2023. 2. 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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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기에 살아남은 호모사피엔스가 600~3,000 명에 불과해서 현생 인류 유전적 차이가 적다는 흥미로운 글을 발견하고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멸종 위기까지 갔던 인류가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홍합 같은 갯벌의 패류 덕분이었다는 설명과 홍합을 소재로 하는 요리를 소개하는 식으로 이 책은 인류의 역사를 바꾼 먹거리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엮어 독자에게 전해줍니다. 

 

몽골군 전투 식량이 당시에 획기전인 속도전을 펼칠 수 있었으며, 송로 버섯이 최음제로 사용되었고, 돔페리뇽이 수도사의 이름이라는 등 딱히 쓸모는 없지만 식탁에 앉아 아는 척하기에 모자람이 없는 이야기들입니다. 

 

염소, 소금을 좋아하는 소

 

설탕은 17세기 가장 중요한 산업으로 지력 소모가 심하고, 생산에 연료가 많이 필요로 하며 노동력도 상당하여 처음에는 귀중품으로 취급되었다. 이후 설탕의 위치는 사치품 그리고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오스만 제국이 유럽과 동방의 길목을 차지하자 유럽은 신항로를 개척할 수 밖에 없었고 당시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품목은 향신료, 즉 후추였다.

 

커피 문화는 원래 이슬람 것으로 이슬람은 커피의 유출을 막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으나 우리 문익점선생님이 목화씨를 슬쩍했듯이 유럽도 커피나무를...

 

감자가 처음 유럽에 소개되었을 때 뿌리 식물을 먹지 않던 그들에게 감자는 악마의 식물로 여겨져 동물 사료로 이용되었다. 

 

 

 

 

 

단짠단짠 세계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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