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과학문명사 강의 - 신동원

"한국과학문명사" 우리나라의 과학문명에 대한 역사를 더듬어 보는 책입니다.

우리나라의 과학문명을 말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요즘에야 반도체, 2차 전지, 백색가전, 스마트폰 등을 꼽을 수 있겠지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딱히 떠오르는 게 없는데 저자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고도 세계 10대 강국으로 떠오른 힘을 지난 2천 년간 쌓아온 과학기술에 있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880 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을 통해 하늘, 땅, 자연, 몸, 기술&문명 그리고 근현대 과학사로 분야를 나누어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별자리를 비롯한 천문학에서 풍수지리, 지도 제작에 담긴 이야기 그리고 한글, 거북선, 온돌같은 친숙한 소재까지 다양한 자료와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국문명은 독자적으로 발전한 문명으로 15개 세계 문명 중 하나입니다.

 

고구려 고분 벽화인 사신도는 7세기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히고 있으며 고려 시대의 청자 역시 당시 최첨단의 기술을 사용하였습니다.

 

태양의 흑점을 기록한 것은 유럽에서 갈릴레이가 기록한 것보다 450년 빠르며, 특히 조선 세종 시대에는 세계 최고의 과학 문명 시기를 보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17세기 담배는 배앓이에 효능이 있어 4~5세 아이들도 흡연을 했으며, 고려시대까지 화장이 대세였으나 유교의 영향으로 매장으로 바뀌면서 얼음이 장례 필수품이라 서빙고, 동빙고 등을 두었다는 알아두면 어디 가서 아는 척하기 좋은 내용도 꽤 있습니다.

 

한국과학문명사강의.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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