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가 취미에요

거인의 노트 - 김익한

동명항 2023. 5. 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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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노트, 소제목으로 "무엇을 보고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에서 이 책의 주된 내용을 말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역시 기록하기를 좋아합니다. 

 

이렇게 서평을 남기는 것 역시 저만의 기록이며 구글 캘린더에도 이런저런 기록이 가득합니다.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하고, 어디를 갔는지를 개인, 가족, 업무, 학습 등으로 분류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내가 하는 이러한 기록은 부차적 기능 즉 기억의 보완에 그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효율적인 기록, 메모는 요약하고 정리하고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자는 기록을 통해 많은 것들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공부를 잘할 수 있고, 고민을 해결 할 수 있고 또 꿈을 이룰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많은 것들을 끊임없이 기록하라고 하는데, 버킷리스트, 고민, 독서 내용 비롯해 내가 못하는 20가지 그리고 이 중 잘하고 싶은 것을 적어보고, 나의 역사를 서술해 보라고도 합니다. 

 

또한 일관되게 강요하는 것이 "기록하고 반복적으로 되뇌기" 입니다. 

 

 

저자가 추천하는 방법 중 하나는 성공을 위한 일지 작성입니다. 

매일 아침 꿈과 관련된 일을 기록하고 실행 후 실행 과정을 기록 그리고 잠들기 전 상기하는 과정을 3년간 해보라는 작가 제안입니다. 

 

또 작가가 하고 있는 월간 다이어리도 비슷한 맥락인데 200쪽이 조금 넘는 노트 매월 한 권씩 기록하는데

왼쪽에 계획을 오른쪽에 실행 과정을 기록합니다.

 

예를 들면 아침에 일어나 왼쪽에 그날 할일, 오른쪽에 몇 시부터 몇 시까지 무슨 공부, 누구를 만났는지 그리고 하루가 끝난 후 하루가 끝난 후 평가, 다짐, 칭찬 등을 기록한다는 내용입니다.

 

태블릿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글이었습니다. 

 

앞부분에 저자가 독서의 방법론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는데 책을 한 두쪽 읽고 고개를 들어 '무슨 이야기였지?' 하고 생각하고 chapter가 끝나면 요약하고 완독 후에는 정리하라고 말합니다. 

 

이 문구를 읽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그렇지... 이후 몇 번 고개를 들다 지하철 열차 안, 앞에 서있는 분과 눈 맞춤을 했습니다.

"뭐지....?" 하는 눈빛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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