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가 취미에요

공부하고 있다는 착각 - 대니얼 T 웰링햄

동명항 2024. 2. 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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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미련이 남아서인지 아니면 아직 해야 할 공부가 남아서인지 학부형도 끝난 마당에 이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책을 읽다 보니 자연스레 지난 학창 시절이 떠오르고 그때 이 책을 만났다면, 조금은 더 효율적으로, 조금은 더 편하게 공부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지금에서야 드는 생각이고 그 때로 돌아가면 또 수많은 재미난 것들을 탐닉하겠지요.

인지심리학 교수인 저자는 "어떻게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을 이 책을 통해 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알려주는 여러 노하우 중에는 익히 알고 있던 것들 예를 들면 의지력에 의존하지 말고 환경을 바꾸라든가, 다른 사람에게 설명을 하면서 학습한 것들을 확인해 본다는 것들도 있고

Mapping이나 Tree diagram 같은 생소한 방법들도 있습니다.

따라 해보고 싶은 방법으로는 학습 후 학습 내용이 아닌 관련 자료 찾아보기, 그림을 그려보거나 의미 있는 질문을 통해 확인하기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저자는 질문에도 나름 방법이 있는데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내가 무엇을 이해했는지 설명하며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에 대해 물어보라 합니다.

질문을 하는 부끄러움은 미래를 위한 지금 나의 몫이니 단련한다 생각하고 거침없이 질문하라 당부합니다.

그때는 왜 그리 질문하는게 세상 부끄러웠는지, 세월이 흘러 두터워진 안면 근육을 쓸어보며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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