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가 취미에요
인듀어 - 알렉스 허친스
동명항
2025. 2. 10. 17:16
728x90
책 제목이 인듀어, endure입니다. 동사로 참다, 견디다, 인내하다, 버티다로 풀이 될 수 있는데 고통을 참는 행위를 말하는 거지요. 제목 답게 이 책은 수많은 고통을 선사합니다.
통증, 산소, 더위, 추위, 갈증, 음식 등 다양한 고통을 참고 견디는 이야기입니다. 조금은 가학적일 수 있는데 저자는 여러 문헌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인간의 한계를 써내려 갑니다.
통증은 눈살을 찌뿌리게 하지만 통증이 없다면 우리는 페이스 조절을 할 수도 없고, 위험을 제대로 인식할 수도없습니다.
통증을 느끼지 못하기보다는 통증 역치, 즉 내성을 키우는게 좋겠지요. 그리고 이러한 내성은 훈련을 통해, 육체적 고통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다고합니다.
저자는 통증은 주관적이고 상황에 민감한 감각이라고 말하며 산소를 예로 듭니다.
우리 몸이 산소를 원하는 지점과 필요한 지점은 다르다고 하면서 정지 상태에서의 무호흡 기록은 11분 35초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 한번 숨을 참아보았습니다. 1분만 넘어도 괴롭습니다.
이외에도 저자는 더위, 굶주림, 갈증등 다양한 고통과 인간이 어떻게 버티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인내를 키우기위해서는 운동, 특히 반복적인 훈련을 말하며 명상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객관적으로 볼 수있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 글로 마무리를 합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