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가 취미에요

나의 가치를 높이는 우아한 말하기

동명항 2025. 3. 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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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듣기 좋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달변이 아니라 상대를 배려하고, 기분 좋게 하는 이들이 있지요. 유재석, 이금희 같은 이들입니다. 

저 역시 그렇게 말 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습니다.

겸연쩍어서, 익숙치않아서 겠지요. 마음먹고 평소와 다른 어투로, 상냥하게 이야기하면

"뭐야, 갑자기 왜이래? 미친 거야" 이런 반응입니다. 

 

저자는 아나운서출신으로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스피치 노하우를 전하는 업체의 대표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유창하게 말할 수 있을 까?'를 고민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대화에 따뜻함을 더하고, 자신이 진정할 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말합니다. 

 

방법론으로 몇 가지를 제시하는데 이 중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첫 째, 긍정의 언어로 시작하자.

긍정적으로 시작한 대화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단어 중 하나가 '아니'라고 하지요. 

어느 언어학자는 '아니'로 시작하는 말이 시작되면서 전쟁의 서막이 올라간다고 표현할 정도입니다. 

'이부장, 아니, 그게 아니고...'

 

둘째, 상황과 사람을 분리하자.

때로는 우리가 처한 상황과 공간이 감정과 말하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누구나 말 못 할 사연을 가지고 힘겹게 살아갑니다. 

좋지 않은 시간과 장소에 따라 우리의 말에는 가시가 달릴 수 있으니 그런 상황을 분리해 보자라는 뜻으로 읽었습니다.

 

셋째, 명확하고, 간결하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말하라 합니다. 

 "메뉴? 난 아무거나" 

 

이외에도 저자는 다양한 말하기에 대해서 팁을 전하는데 여러분은 자신과 대화해 본 적이 있나요? 

글쓴이는 자신과 대화를 하면 본인의 의견이 생기고, 다른 사람에게 할 말도 자연스럽게  생긴다고 합니다.

효과적인 말하기는 상대가 듣고 싶은, 이성적인 그리고 공감을 표하면서 말하라고 전합니다.

 

사람은 하루 16,000개의 단어를 사용한다고 하지요. 그리고 그 말을 통해 그 사람의 내면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오늘 하루 말이라는 창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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