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항 2022. 3. 1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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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일이 어디 마음먹은 대로, 나 좋다는 대로 되겠냐만은...

 

그런 줄 알면서도 막상 닥치면 속상한 일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른 아침 출근길에 어이없게 놓친 버스 놓쳤지요.

 

또 어제는 습관적으로 저 멀리 신호를 보지도 않고 앞 차를 따라 유턴을 하다 딱지를 떼고 말았습니다.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탓한다고 없던 일이 되는 것도 아니지요.

괜스레 누군가를 탓해, 그 누군가만 상처받겠지요.

 

내 안의 10살짜리 꼬마는 이런 나를 보고 히죽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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