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편하게 말해요 - 이금희

아나운서, 진행자로 유명한 저자기에 방송 생활을 하면서 겪은 일들에 대한 이야기라 생각하고 책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저자가 가장 잘하는 '말하기'에 대한 책입니다. 

방송인으로서 경험 그리고 수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며 쌓은 '말하기'를 재미있게 가르쳐 줍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말하기'에 대해 제대로 배운 적이 없습니다.

기껏해야 수업시간에 날짜와 번호가 같다는 이유로 호명당해 책을 소리 내어 읽는 정도였지요.
 
살다 보면 남들 앞에서 말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지요.

그것도 면접, 발표 같은 결정적인 순간에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사람들 앞에 나서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세상에 쉬운 게 없듯 말하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말하는 거도 연습에 연습을 강조합니다.
 

 
낮은 톤으로 천천히 말하면 듣는 이에게 믿음을 줄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 목소리 좋은 배우, 방송인을 떠올리며 '나도 한번 해보자' 하며 덤벼보았습니다.
 
BUT 수십 년을 자갈밭을 내달리는 빈 수레 같은 어투는 목소리는 쉬 고쳐지지 않습니다.
 
'걷는 동안 말하는 것을 녹음하기', '중계하듯 말하며 행동하기' 등 말하기 연습에 대한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해줍니다.
 
이 책에 기대어 꿀 먹은 벙어리의 말문이 터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우리편하게 말해요.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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