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회의 재발견 - 다니엘 핑크독서가 취미에요 2023. 12. 30. 17:15728x90
질풍노도의 시기 '후회하지 말자'라며 살았습니다.
후회는 구질구질하고 질척거리는 부정적이기만 했는데 재발견이라니 솔깃합니다.
사람들은 "가장 후회하는 것?"이라는 질문에 보통 가족, 연인, 교육, 직업, 돈을 꼽는다고 합니다.
저 역시, 어긋난 인연과 놓친 배움의 기회를 생각하며 땅을 치곤했습니다.
후회에도 종류가 있는데 그중 가장 아픈 게 '대담성 후회'입니다.
간이 작아서 하지 못한 일들이지요.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결과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끝없는 추측을 낳지요. 그리고 오래갑니다.
'아 그때 했어야 하는데'
그리고 그것이 할 수 있는데 안한 것이라면 후회의 정도는 해야 했는데 보다 세배 더 후회막급입니다.
또한 나이가 들며 행동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는 더욱 커집니다. 이제는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그러면 우리는 하지 않은 일보다 우리가 한 일에 대한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꿉니다.
'~했어야 하는데'에서 마음에 차지는 않아도 그런대로, '적어도~하다'로 바뀌는 거지요. 정신 승리지요.
우리는 부정적인 생각에 아주 취약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며 우리를 안될 수밖에 없는 길로 신박하게 안내하지요.
그리고 자신이 느낄 부정적 감정을 과대평가합니다. 거절당하면 어쩌지? 실패하면?
저자는 이럴 때 "자기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 말합니다. 저는 부정적 감정이 충만해지면 밖에 나와 무작정 걷는 편입니다.
한참을 걷다 보면 일렁거리던 감정이 잠잠해집니다.
그러고는 '그럴 수 있지, 그럴 수 있어'라고 중얼거리며 돌아갑니다.당신이 가장 후회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자는 그것이 바로 당신이 가장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시도해 보고 넘어지며 생긴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아물지만, 해보지 않은 후회는 영원히 낫지 않습니다.
혹시 지금 망설이고 있다면 조금만 더 힘을 내보세요.
한번 넘어지면 어때요.728x90'독서가 취미에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책 읽기 (3) 2024.01.16 이토록 굉장한 세계, 에드 용 (2) 2024.01.15 나의 마지막 엄마 - 아사다 지로 (0) 2023.12.12 그들의 생각을 바꾸는 방법 - 데이비드 맥레이니 (0) 2023.12.12 유연함의 힘 - 수잔 애쉬포드 (0) 2023.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