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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굉장한 세계, 에드 용독서가 취미에요 2024. 1. 15. 15:17728x90
지구에는 다양한 소리, 냄새, 맛, 전기장, 자기장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이 중에 오감을 통해 세상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우리 이웃들은 우리와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혹은 전혀 다른 감각으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상을 만납니다.
새들은 인간 이 듣지 못하는 소리와 색을 느끼고, 쥐는 초음파로, 고래는 초저주파를 이용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철새와 거북이는 자기장을 이용해 여행하고, 물고기는 미세한 물결을, 딱정벌레는 적외선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합니다.
각자가 생존에 필요한 감각으로 숨겨진 세계를, 각자의 세계를 살아갑니다.
이렇듯 지구 생명체는 서로 다른 환경 세계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우리 이웃에 대한 배려 없이 인간이 보는 세계만 존재하는 듯 세상을 대합니다. 소음, 빛 공해, 온실 가스 등으로 그들의 경이로운 세계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에드 용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동물과 곤충의 감각을 통해 경이로운 세계를 보여줍니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가 우주를 통해 억겁의 시간과 상상도 할 수 없는 공간으로 우리를 안내했다면 에드 용은 우주 속 "창백한 푸른 점"에 불과한 지구가 그 안에 얼마나 광활한 세상을 숨겨왔는지 보여줍니다.728x90'독서가 취미에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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