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가 취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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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독서가 취미에요 2022. 10. 1. 19:18
저자는 특이한 이력을 가졌습니다. 20대에 다국적 기업 임원이었다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태국의 숲 속 사원에 들어가 스님이 되었고 또 늦은 나이에 승복을 벗고 환속을 하였습니다. '지혜가 자라는 사람' 이 전해주는 따듯하고 지혜로운 말들을 중간 중간 책을 덮고 곱씹게 됩니다.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책속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우리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생각을 어떻게 내려놓을까요? 일단 관심을 다른 데로 돌려야 합니다. 생각이 일어나도록 부추기는 유일한 요소는 바로 우리의 관심입니다. 꽉 쥐었던 주먹을 활짝 편다고 상상해봅시다. 이 동작은 어떻게 우리가 생각이든 물건이든 내려놓고 보내줄 수 있는지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잠깐이라도 힘주어 붙들고 있던 무언가를 내려놓는 간단한 행위로 상상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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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 베르나르 베르베르독서가 취미에요 2022. 2. 24. 13:38
베르나르 베르베르, 8살 때부터 글을 썼다는 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외국작가 중 하나이지 싶습니다. 9년 동안 준비했고, 프랑스에서 100만 부가 넘게 팔렸다고 합니다. 신의 입장에서 지구와 인간을 이야기합니다. 신 후보생들이 게임에서 지구의 종족을 각자 맡아 문명을 발전시키는데 탈락한 후부들은 신이 되지 못하고 괴물로 변한다는 내용이다. 소설 속의 종족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의 민족들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주인공이 이끄는 '돌고래족' 연맹을 만들고, 잃어버린 땅에 돌아가 국가를 세운다는 설정이 유대인을 모델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신이 후보생들을 가르치는 스승으로 나오는 데 주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바탕을 둔 신들입니다. 작가는 신을 집필하면서 "내가 인간이라는 걸 잊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