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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독서가 취미에요 2022. 10. 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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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특이한 이력을 가졌습니다. 

     

    20대에 다국적 기업 임원이었다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태국의 숲 속 사원에 들어가 스님이 되었고 또 늦은 나이에 승복을 벗고 환속을 하였습니다. 

     

    '지혜가 자라는 사람' 이 전해주는 따듯하고 지혜로운 말들을 중간 중간 책을 덮고 곱씹게 됩니다.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책속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우리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생각을 어떻게 내려놓을까요?

     

    일단 관심을 다른 데로 돌려야 합니다.

    생각이 일어나도록 부추기는 유일한 요소는 바로 우리의 관심입니다.

     

    꽉 쥐었던 주먹을 활짝 편다고 상상해봅시다.

    이 동작은 어떻게 우리가 생각이든 물건이든 내려놓고 보내줄 수 있는지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잠깐이라도 힘주어 붙들고 있던 무언가를 내려놓는 간단한 행위로 상상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고민 대신 호흡처럼 덜 복잡한 신체 활동으로 관심을 의식적으로 돌린다면, 내면의 혼란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찾는 동시에 치유 효과도 누릴 수 있지요.

     

    관심을 어디로 기울일지 선택하는 게 뭐 그리 어려울까 싶겠지만, 참으로 어려운 일임을 인정하겠습니다.

     

    처음 호흡에 집중하려고 시도할 때, 우리 마음은 대부분 요요처럼 정신없이 움직이거든요.

     

    몇 차례 호흡을 따라가는가 싶다가도 사소한 일에 주의력이 흐트러지고 맙니다.

    그러면 우리는 참을성 있게 관심의 끈을 다시 당겨야 합니다.

     

    "떠오르는 생각을 다 믿지는 말라."

    떠오르는 생각을 거르지 못하고 다 받아들일 때, 우리는 지극히 연약한 존재가 되어 수시로 상처받습니다.

     

    마음속에 불쑥 떠오르는 생각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을 믿을지 말지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좀 더 편하게 지내고 싶고, 그 사람이 자기 입맛에 행동했으면 한다면 방법은 한 가지뿐이지요.

    그들을 그 모습 그대로 좋아하는 겁니다.

     

    지식은 자신이 아는 것을 자랑한다. 지혜는 자신이 모르는 것 앞에서 겸손하다.

     

    더 높은 지혜에 도달하고 싶다면, 신념과 확신을 살짝 내려놓고 우리가 실은 그다지 아는 것이 없다는 사실에 좀 더 익숙해져야 합니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큰 문제로 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잘 모른다는 점을 알면,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는 일이 좀체 없습니다.

     

    확신에 사로잡혀 있을 때 '절대 이 생각을 내려놓을 수 없어. 왜냐하면 그게 옳으니까.'

    가장 내려놓기 어려운 생각이 결국엔 우리에게 가장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들여다보길 바랍니다.

     

    갈등의 싹이 트려고 할 때, 누군가와 맞서게 될 때, 이 주문을 마음속으로 세 번만 반복하세요.

    여러분의 근심은 이슬처럼 사라질 것입니다.

     

    "내가 틀릴 수 있습니다."

     

    인간이 겪는 심리적 고통 대부분은 자발적인 것이며 스스로 초래한 고통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생각을 굳게 믿습니다.

     

    마음의 고통이 내 안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더라도 아픔이 덜해지진 않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그 사실을 이해하면 고통을 새로운 방식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고통이 자신에게서 온 것이라고 받아들이면 이제 상황이나 다른 사람을 탓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항상 가질 수는 없지만 여러분이 필요한 것은 항상 가질 수 있습니다.

     

    그날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우리에게 의미 있는 모든 사람과 반드시 이별할 것입니다.

    그것만이 확실하며 그 외의 나머지는 다 추측이고 가능성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고 삶 자체에 다가갈 유일한 방식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바로 다정하게, 다정하게 다가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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