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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남는 메모 독서법 - 신정철독서가 취미에요 2022. 11. 16. 22:26728x90
요즘 책 읽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작년 봄, 경제 관련 서적을 100권을 목표로 읽고 있습니다.
며칠 전 111권째를 읽고 목록을 보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정독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싶어 언제부터인지 서평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더 효과적인 방법이 없을 까 찾아보다 만난 책입니다.
다 읽고 난 후 느낌은, 책을 읽는게 아니라 공부하는 느낌입니다.
책을 읽는 것과 공부가 무슨 차이가 있느냐고 물으면 대답이 궁색해집니다만, 저자는 책을 읽을 때 교과서나 수험서 보듯 밑줄 긋고, 요약하고, 여백에 생각을 적고, 끊임없이 생각하라고 주문합니다.
저자가 뭐하는 사람인가 궁금해서 찾아보았더니, 서울대 나왔네요. 인정!
앞으로의 독서에 활용해 볼 생각입니다.
소설, 수필처럼 가볍게 읽어 나가는 책 보다 실용서에 빛을 발할 듯싶은 내용입니다.
효과 없는 독서법
저자는 4無를 말합니다.
생각, 작문, 행동 그리고 만듬이 없으면 책을 읽는 효과가 없다고 말합니다.
생각, 저자의 말을 듣고, 그 의미를 생각하고,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질문해야 합니다.
작문, 생각을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글로 써야 합니다.
행동, 깨달음을 얻고 거기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천이 따르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It's useless if you don't practice.
만듦, 독서의 효과를 느끼려면 책의 내용을 가지고 무언가를 만들어봐야 합니다. 책의 내용을 써먹어 봅니다.
저자는 "책을 깨끗하게 보면 깨끗하게 잊힙니다"라고 말하며 밑줄 긋고 쓰라고 권합니다.
저 같은 경우 도서관에서 빌려 읽는게 대부분이기에 깨끗하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이렇게 책을 읽으며 마음이 가는 곳은 이렇게 블로그나 에버노트 등에 옮겨 적지요. 언제 기회가 되면 '빌린 책 제대로 읽기' 같은 글 한번 써야겠네요
책을 읽으며 하는 질문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언가? 그리고 그 근거는? 가치가 있는 내용인가?
그렇다면 나에게 도움이 되는가? 배울점은? 나를 불편하게 하는 내용은? 내 삶의 변화에 유용한가?
저자의 밑줄 긋기
형광펜 - 빨간 줄 - 체크 표시
중요 - 노랑, 이해? - 파랑
무엇을 메모?
독서 후 감상, 문장에 대한 해석, 저자와 다른 견해, 적용하기 위한 아이디어 등이 메모의 대상입니다.
질문하고 답을 찾는 과정이 책을 깊이 읽는 방법
요약, 한 장을 읽고 그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 전 그 장의 핵심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서 적어 두는 것
목차에다 메모를 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텍스트 요약보다 도표로 요약하는 것이 효과가 좋을 때도 있다.
독서 노트, book journal
독서 노트 수기로 쓴 후 스캔하여 에버노트에 저장하면 필기체 인식 지원으로 디지털로 검색 가능
이 책을 읽으며 독서 노트를 수기로 써보았는데 쉽지않습니다. 무엇보다 악필이라 글자 수가 많아지면 보기가 흉하네요.
몇 번 시행착오를 거치면 익숙해지겠지요.
독서 마인드 맵을 활용한다.
잘 만든 마인드맵은 내용을 제대로 복원할 수 있는 지를 보면 된다.
생각도 못한 내용이네요.
보통 브레인 스토밍의 한 방법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새롭습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miro.com이라는 곳에 가입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독서 모임의 발제 내용 구성
저자의 생애와 작품 소개, 책의 내용 요약정리, 해석과 평가 그리고 토론할 주제
독서모임은 마음 한켠에 늘 있었는데 낯가림이 심해 실천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용기를 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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