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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명 - 히가시노 게이고
    독서가 취미에요 2022. 11. 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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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가시노 게이고' 특이한 이력의 일본 작가입니다.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일하며 등단하였는데 학창 시절 책을 전혀 읽지 않아 국어 성적이 엉망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일본에서 가장 잘 나가는 작가 중 한 명으로 많은 작품이 드라마 또는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국내에는 "나미다 잡화점의 기적"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숙적"은 제목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소설로 세 주인공들의 인연으로 시작해서 기이한 인연으로 끝을 맺습니다.

    숙명의 사전적 의미는 "날 때부터 타고난 정해진 운명. 또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세상 일은 미리 정해져 있는 걸까요?

     

    미사코는 자신의 삶이 '보이지 않는 실'에 묶에있다고 생각합니다.

    와사쿠와 아사히코는 유년 시절 부터 부딪치고 사건이 일어난 후 엇갈린 운명으로 미사코를 두고 재회합니다.

     

    그 남자는 그 여자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헤어지고 홀로 지냅니다.

    그 여자는 그 남자를 잊지 못한채, 보이지 않는 실에 묶인 것처럼 지금의 남편을 만나 사랑 없는 결혼 생활을 합니다.

     

    사랑하기에 헤어진다는 진부한 말의 이면에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앞 세워 상대방의 감정을 무책임하게 져버린 무책임이 뫼비우스의 띠

     

    일반적인 추리소설이라면 사건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거나, 등장 인물 중 범인을 놓고 추리를 하지만 이 소설은 주요 인물들이 무슨 관계인지, 어떤 사연이 있는지가 더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自分にどういう血が流れているのかは関係ないんだ。

    重要なのは、自分にはどういう宿命が与えられているかだ」

     

    참고로 작가는 이 소설을 마지막을 정해놓고 2개월에 걸쳐 사건과 인간관례를 설정했다고 합니다.

     

    "사실은 소설보다 기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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