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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감기가 찾아와 붙어 지내다
함께 의사를 찾아가
독한 알약을 처방받았다
집에 돌아와
혼자 방에 누웠는데,
어느새 뒤쫒아 온 감기가
곁에 눕는다
할 수 없이
밤새 같이 알았다.
감기인가 봐요
콧물이 흐르고 머리가 아파요
봄이 오나 봐요
겨울은 아직 준비가 안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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