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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도서관 - 나종호
    독서가 취미에요 2023. 10. 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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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 사전적 의미로 다른 사람의 감정, 의견, 주장 따위에 자기도 그렇다고 느끼는 것을 뜻합니다.

    타고난 감성이라 생각하기 쉬운 공감을 학습과 의지 그리고 노력으로 발달시킬 수 있는 능력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러한 책을 읽는 것 역시 저자가 말한 공감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겠지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과 비슷하거나 같은 쪽으로 마음이 기울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같은 종교, 같은 언어, 비슷한 피부색, 비슷한 정치색으로 그들과 우리를 끊임없이 나누고 모입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도 쉽지 않은 게 이해와 동감인데 타인에 대한 공감은 더더욱 쉽지 않겠지요. 그래서 저자는 공감에 필요한 것 중 하나로 '노력'을 꼽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뉴욕에서 정신과 의사로 만난 사람들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소수인종, 노숙자, 약물 중도자, 조현병 환자, 그리고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는 금연, 금주, 도박을 이야기할 때 흔히 개인의 '의지'를 말합니다.
    애나 렘키는 '도파민네이션'에서 개인의 문제로 여기는 중독을 신경물질, 도파민에서 그 원인을 찾고 사회, 문화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지역과 정치 갈등은 이제 세대와 성별 갈등으로 그 무대를 바꾸어 여전히 서로를 경계하고 편을 가르며 반목하고 있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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