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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의 기술 - 이윤규독서가 취미에요 2025. 3. 27. 13:32728x90
생활기록부에 "주위가 산만하다"라는 평가를 놓치지 않고 받아냈던 저로써는 혹하는 제목입니다.
저자는 9개월 만에 사법시험을 패스했다고 합니다. 대단하지요. 누구는 9년을 했다는데.
저자는 몰입을 의지나 태도가 아닌 방법의 차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은 몰입을 위한 조건을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최적의 방법을 찾기 위해 저자는 수많은 상담과 사례 분석 그리고 심리학, 뇌과학, 행동경제학 이론과 연구를 동원하고 있습니다.
몰입을 위해 3가지를 신경 써야 한다고 말합니다. 동기, 의욕 그리고 방해 요소입니다.
각 요소별 저자의 생각, 방법을 제시합니다.
의욕이 없을 때는 쉬운 것 부터 그리고 하지 않았을 겨우어 떤 문제가 생기는지 적어보라고 합니다.
로델이 있다면 구체적인 전략과 방법을 수집하고 재배열한 후 활자화, 시각화하고 계획은 구체적으로 수치화하고 완료 시점을 명확히 하라고 조언합니다. 계획을 세울 때는 실행할 때의 내가 다르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학창 시절 방학이 시작할 무렵의 나는 커다란 동그라미에 공부, 독서, 운동까지 촘촘하게 그려 넣습니다 하지만 며칠 후 그 계획표를 발견한 나는 어처구니없어하지요. 그러니 저자는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말고 며칠 후의 내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해서 무조건 할 수 있을 정도의 계획을 세우라고 합니다.
예측 가능한 모든 요소를 고려하고, 고민의 시한을 정한 후 바로 실행합니다.
글쓴이는 계획의 실행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여러 방법도 제시하지요.
쉽고 간단한 일을 먼저 시작하고, 주어진 범위를 마치려는 성향을 이용하고, 데드라인을 정해 시간을 배분합니다.
저자는 노력한다고 해서 다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재능, 운 빼고 할 수 있는 건, 노력뿐이라고
하지만 '노력의 배신'의 저자 김영훈은 노력 역시 타고난 재능이고, 자기 조절 능력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잘 안되더라도 너무 속상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계속하다 보면 좋은 날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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