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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기술 - 한석준독서가 취미에요 2025. 4. 15. 08:17728x90
아나운서로 잘 알려진 한석준의 '대화의 기술'입니다.
기술이라 해서 무슨 대단한 비법을 소개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를 존중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상대의 관심과 경험을 염두에 두고 대화를 하라는 조언은 평범하고 진부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쉬운 걸 못하는 휴먼입니다.
때문에 저자는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를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말로 먹고사는 프로 방송인 다운 팁도 몇 가지 일러줍니다.대화를 할 때는 상대의 눈을 보고 이야기하라고 하지요?
그런데 갑자기 '눈을 봐야 한다'가 인식되기 시작하면 눈을 마주치기가 힘들어집니다. 저만 그런가요? 'I'라서?
이럴 때 저자는 인중을 보라 말합니다. 상대의 눈보다 높은 이마, 정수리를 보고 있으면 다른 곳을 보고 있다고 는 낀다면서... 음, 한번 해보고 싶네요.
"어이, 박 대리 잠가 와봐"자리에 함께 있는 사람을 칭찬하라는 조언도 합니다. 그러면 최소 칭찬받은 사람은 나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갖게 될 거라고
근데 우리가 없는 사람 흉은 잘 보는데, 사람 앞에 두고 칭찬하고 이런 거는 사실 음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애써봐야지요.
글쓴이는 내가 아는 상식이 보편적 것이 아니라고 단언합니다. 그러니 나 역시 다른 사람에게는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지만 내 눈에는 그놈이 이상하지요.가장 기억에 남는 표현은 "말은 하는 사람의 것이 아닌 듣는 사람의 것"입니다.
그동안 내 것도 아닌 것을 함부로 내 뱉지는 않았나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728x90'독서가 취미에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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