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 고명환

이제는 작가라는 타이틀이 제법 익숙해진 고명환의 '고전이 답했다...."입니다. 

개인적으로 두 번째 접하는 책이네요.

유튜브도 하고 전국을 돌며 강연도 한다고 하네요. 식당도 계속하는 것 같던데.

 

저자의 삶을 이끈 것은 '고전'에 있다고 밝히며 수많은 고전 그리고 그 안에서 가져온 글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동양의 사마천에서 서양의 파스칼, 칼융까지 다양한 책을 선보입니다.

모든 답은 고전에 있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이 책을 하나의 서평 모음이라고 본다면 최근에 읽은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고 그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하고 본인의 생각을 덧붙인다는 형식은 비슷한데 깊이에서 많은 차이가 납니다. 

교통사고로 죽을 뻔한 이야기, 긍정 확언에 대한 본인의 생각,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상당히 많이 하는데 '고전'이라는 주제와 잘 버무려 이야기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1년 준비해서 낸 책이라고 하는데 어쩌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 책에서 말하는 바는 분명합니다. 고전이 좋으니 고전을 많이 읽어라. 

하지만 이책을 통해 고전에서 나오는 인사이트를 바라기에는 무리

 

다음에 더 좋은 책으로 작가님을 만나기를 고대합니다.

 

 

 

책에서...

상대의 허물을 보는 것은 나 자신이 그런 모습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삶의 진리는 단순하다. 고전을 읽다 보면 모두가 연결

우리의 불행은 욕망과 능력의 불균형에서 온다

- 장자크 루소

 

고통에 굴하는 것은 수치가 아니다. 쾌락에 굴하는 것이 수치다

-블레즈 파스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