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때문에 나만큼 아파봤니?

영어 때문에 많이 아파봤습니다.
변변치 않은 영어실력으로 미국 회사에서 근무하려니 힘들고 창피하고 당황스러운 적도 많았습니다.

미국인 상사가 빨간펜으로 보고서 가득 줄을 그으며 한숨을 내쉬던 모습, 전화하면 금방 끝날 것을 굳이 이메일을 보내고 하염없이 답장을 기다리고, 상대방이 말이 안 통한다며 주위 미국인을 바꾸라는 창피도 당했봤습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지나면 조금 나아지겠지 했는데 영어실력은 제자리인데 눈치만 늘었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영어 공부를 하며 겪은 에피소드에 공무원들이 일상을 엿볼 수 있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또한 저자가 영어 공부하며 익힌 노하우도 군데군데 선을 보입니다.
관광통역사, 사이버 외국어대, 그림카드를 이용한 말하기 연습 등 어학공부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솔깃한 내용도 실렸습니다.

영어때문에 나만큼아파봤니 김재흠.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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