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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에 살고 있습니다 - 하루
    독서가 취미에요 2023. 9. 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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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호주, 일본, 싱가포르에서 지내다 지금은 5년째 뉴욕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여행자의 시선 보다 뉴요커가 돼 가는 사람의 눈에 비친 뉴욕을 이야기합니다. 잠깐 머물다 가는 이가 보지 못하는 뉴욕의 사계절, 의료비, 집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삶을 살짝 엿볼 수 있습니다.


    뉴욕은 지구상 가장 활발하고 생기 넘치는 도시입니다.
    자본주의 끝판왕으로 월스트리트를 통해 세계 경제의 흐름을 주도하고, 영화, 미드, 음악, 예술 등 문화적 역량을 통해 세계 문화의 중심에 서있습니다.

    고층 빌딩, 센트럴 파크, 전 세계의 음식, 화려한 쇼핑몰 등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 뉴욕이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부러운 것은 문화 인프라입니다.

    뉴욕 필 공연을 야외에서도 즐길 수 있고,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언제든 만날 수 있으며, 브로드웨이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는 그들이 부러울 뿐입니다.

    이 책은 작가의 잔잔한 글과 아기자기한 사진들을 통해 뉴욕을 만나고 그곳의 삶을 헤아려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자는 언제라도 좋은 뉴욕을 굳이 꼭 꼬집어 언제가 가장 좋냐는 물음에 가을에서 겨울로 이어지는 시기를 꼽습니다.
    단풍이 깊어가는 계절 센트럴 파크를 걷다 각자의 사연을 간직한 벤치에 앉아 가을을 만끽하고 싶네요.

    뉴욕에 살고 있습니다, 하루.pdf
    2.6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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