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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모두 조금은 이상한 것을 믿는다 - 한국 스켑틱 편집부
    독서가 취미에요 2023. 11. 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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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이 재미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조금 이상한 것을 믿고 저 역시  '우리'의 범주에서 결코 벗어나지 않지요.

     

    MBTI, 언제부터인가 MBTI를 묻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자꾸 까먹어 핸드폰에 스크린샷을 저장해 놓고 누가 물어보면 찾아서 보여줍니다. 이 글을 쓰면서 또 한 번 찾아보았습니다. 

    'INTJ-A' 그랬더니 '그럴줄 알았다'는 사람과 고개를 갸웃 거리며 '몇 퍼센트?'냐고 묻는 이들도 있더군요. 

    몇 퍼센트????

     

    이 책에서도 MBTI가 나오는데 저자는 사람은 '자기 현실적 예언'을 하는 존재로 내가 어떤 사람이라고 믿으면 실제로 그런 사람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니 저는 전략가가 될 상입니다. 왠지 멋져 보이는데 주식계좌는 왜 그럴까요?

     

    많은 자기 계발서에 나오는 목표를 정하고 소리내 말하라 같은 '자기 암시'도 일종의 자기 현실적 예언이겠지요. 

    저 역시 오늘 아침에도 신분상승과 부귀영화를 위해 누가 들을까 조용히 중얼거리며 집을 나섰습니다.

     

    운명론, 세상 일은 그렇게 되도록 정해져 있고 인간의 노력으로 바꿀 수 없다는 운명론의 가장 큰 특징은 인생의 가혹한 경험도 참게 한다는 거지요. 아무런 이유도 목적도 없는 고통은 비극이지만 운명론은 어떤 특별함을 주지요. 대표적로  종교에서 말하는 구원, 천국 혹은 내세 등입니다. 폭탄을 짊어지고 사지로 뛰어드는 이들도 나름 뒷배가 있었던 거지요.

     

    음이온, 이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저런 광고에 나오니 좋은 건가 보다 했는데 이 책에서 만났습니다. 이상한 거라는 거지요. 저자는 오늘날, 음이온 관련 특허는 5,855건에 이르는데 그 시작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니뽄입니다. 일본이 처음 음이온 공기 청정기로 시작해서 음이온 팔찌까지 많이 우려먹었는데 이게 별 효과가 없다네요???

     

    이 외에도 이 책은 UFO, 별자리, 혈액형, 사주팔자 같은 예상가능한 이상한 것들에서 파란색 냄새를 맡는 소녀까지 다양한 주제를 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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