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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한문장 잘쓰면 바랄게 없겠다 - 김선영
    독서가 취미에요 2023. 11. 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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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쓰는 것은 좋아하지만 재주는 신통치 않아 이런 종류의 책을 즐겨 보는 편입니다. 

    방송작가 13년 경력의 저자는 헬스장에서 P.T 하듯 글을 써야 한다며 작정하고 글쓰기 운동을 가르칩니다.

     

    P.T를 받으면 코치의 도움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운동양이나 범위를 훌쩍 넘어서게 됩니다. 
    저자는 비트겐 슈타인이라는 철학자의 말을 빌려 "내 언어의 한계가 세계의 한계"라고 했습니다.
    우리도 저자의 도움을 받아 세상의 경계를 조금 더 넓혔으면 좋겠습니다. 

     

     

    "베스트 셀러 목록을 보고 관심 가는 제목을 고른 후 떠오르는 생각을 두서없이 써본다."라는 글을 보고 베스트셀러 목록을 째려보았습니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를 시작해서 "세이노의 가르침"까지 열 권의 책이 화면에 떠 올랐습니다.
    쇼펜하우어는 들어는 봤고 세이노는 누구신지? 쉽지 않습니다. 그렇겠지요.

     

    저자는 또 구체적인 글쓰기를 이야기합니다. 대화체나 독백 같은 글쓰기를 말합니다.
    쇼펜하우어 알아? 원자폭탄 만든 사람? 아니, 그건 오펜하이머고... 그래???

     

    저자는 이 외에도 국어사전, 필사, 하루 15분 글쓰기, 목차를 직접 만들어 보기 등 글쓰기 근육을 키우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퍼주고 있습니다. 또한 트레이너가 운동뿐 아니라 식단까지 짜주듯, 작가는 글 쓸 때 들으면 좋은 음악까지 알려줍니다.

     

    하지만 트레이너는 트레이너, 글쓰기 코치는 코치일 뿐 아령을 들고, 러닝머신 위에서 뛰고 사전을 펼치고, 펜을 잡아야 하는 것은 우리들이지요. 

     

    저자의 말을 믿고 하루 15분 꾸준히 필사하고 끄적여 한 문장 멋지게 써보겠습니다. 

    글쓰기 전용 음악 - childhood, cafe must bgm, halidonmusic
    필사 추천 서적 - 자전거 여행, 이토록 멋진 문장이라면, 사람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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