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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기록 - 안예진독서가 취미에요 2025. 3. 7. 13:20728x90
책을 좋아하고, 무언가 적고, 남기기를 좋아하니 제목을 보고 손이 절로 간 책입니다.
저자는 하루 2시간씩 책을 읽고,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서평을 5~6번씩 오로지 책을 주제로 올리면서 5개월 만에 도서 인플루언서가 되고 4개월 만에 브런치 작가가 되었습니다. 저자는 단순히 서평만 올리는 게 아니라 작가나 신간을 소개하기도 하고 도서모임 등 책을 주제로 다양한 글을 올립니다.한 달에 한 두개 올리기도 버거워 책 내용은커녕 제목마저 가물가물해져 읽을 책을 고르다 이 책이 읽은 건지 어쩐 건지도 헷갈리는 저와는 아주 많이 다릅니다. 덕분에 자극 엄청 받고 나도 일주일에 5개 정도 올리자 했는데 힘드네요.
또 인스타그램을 이용해서 짧은 서평을 올리고 독서 기록앱을 이용해서 기록을 남기라고 권합니다.
이 역시 인스타에 몇 번 올리다가 잠가버린 부계정이 생각나네요.
독서 기록앱에 대해서도 팁을 주셨는데 대표적인 앱 두 가지 "북모리"와 "북플립"을 소개합니다.
저는 북모리를 사용했었는데 UI는 북플립이 한 수 위로 보이고 사용 편의성은 북모리가 더 좋아 보입니다.
지금은 둘 다 써보며 어디로 갈지 간을 보고 있습니다.
왼쪽이 북모리, 우측이 북플립 그리고 저자는 한 달에 한번 엑셀로 정리를 한다고 하는데 저 역시 하다 만 엑셀 자료가 있지요. 흠
저 같은 경우 책을 읽거나, 매체에서 신간을 소개하면 일단 메모앱에다 기록을 합니다.
그리고 읽은 책에는 취소선으로 표시를 해놓고 도서관에서 빌려보지요.
저자는 서평을 쓰는 노하우도 알려주는데 질문으로 글을 시작하고, 목차를 이용하고, 프롤로그를 참조하라고 하네요.
저 같은 경우는 책을 읽는 동안 메모하고, 궁금한 경우 관련 자료를 찾기도 하고 또 출판사의 서평, 작가 소개, 추천사 등을 참조하여 쓰는 편입니다.
또한 상위 노출시키는 방법도 2500자 이상, 사진 7장 이상, 키워드 노출은 5번 이상이라고 자세히 알려주는데 사진 7장에서 턱 막히네요.
비슷한 취미?를 가진 분이 쓴 글이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너무 많은 책을 소개하고 글이 인용이 되면서 저자의 생각이 아닌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흐름이 산만해지고 핀트가 벗어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독서의 기록' 비법을 공개해 준 작가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따라 해 보도록 애써보겠습니다.
책 속에서
책을 읽고 기록을 남기는 일은 연습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책을 펴고 커서만 깜빡이는 노트북을 바라보는 시간이 길더라도 이겨내고 한 줄을 시작해야 한다. 글을 쓰다 보면 잘 써지는 날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날도 있다.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잘 생각나는 날에는 한 줄이라도 더 쓰도록 노력하면 된다. 그렇지 않은 날은 필사한 문구를 쓰고, 느낀 점 한 줄만 써도 된다.
기록과 리뷰를 습관화해서 자연스럽게 터득한 도서 리뷰 쉽게 쓰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읽은 책 전부를 리뷰하려고 하지 말고, 자신 있는 책을 선정해서 작성한다.
둘째, 책의 내용을 모두 요약하려고 시도하지 않는다.
셋째, 도서 리뷰를 쉽게 하는 법 중 하나는 질문을 소제목으로 만드는 것이다.
넷째, 책의 날개와 프롤로그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다섯째, 묘사와 서사를 적절히 섞어 멋진 문장을 만들어내려고 시간을 소모하지 않는다.728x90'독서가 취미에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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