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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 - 이광수독서가 취미에요 2025. 3. 13. 08:15728x90
'어떻게 살 것인가'로 검색을 하면 자꾸 유시민 작가의 '어떻게 살 것인가'가 먼저 나옵니다.
이 책 역시 읽었겠거니 하고 전에 남긴 독서 일지를 보니 2019년입니다. 도통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6년이라면 잊을만한 시간이라고 스스로를 달래 봅니다.
아무튼 이광수 작가가 말하는 '어떻게 살 것인가'이란 buy를 말합니다.
돈과 투자에 관한 이야기지요.
몇 년전 재테크에 꽂혀서 관련 서적을 120권 정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주식, 단기투자, 미국 주식, ETF, 스켈핑, 부동산, 경매, 공매 그리고 가상화폐까지 닥치는 대로 읽었지요.
그렇게 찾은 결론은 좋은 대상을 찾아 오랫동안 투자하자였습니다.
이후에도 도서관에 재테크 신간이 나오면 한 번씩 빌려와 읽고 있는데 이번에 만난 책이 이광수 작가의 '어떻게 살 것인가'입니다.
부동산과 주식에 투자해서 돈을 번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저자는 "Nothing, 아무것도 없다"라고 합니다. ?????
있다면 그건 '운' 이라고 말하며 그렇기 때문에 성공보다 실패를 더 살펴보아야 하며 자신의 생각이 중요한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모든 결과에는 개인의 노력 이외에 수많은 힘이 작용하지요.
노벨 경제상을 수상한 로버스 쉴러가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결과가 성공적일 때 행운의 정확한 역할'이라고 할 정도로 운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딱 꼬집어서 말하기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사람들이 원하는 바를 보는 시각입니다.
2021년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뛰오 오르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 시기에 부동산 투자자로 불리는 다주택자들은 어찌 했을까요? 매도하였습니다.
반면, 무주택자들은 매입하였고 2022년 들어 금리가 오르면서 집값은 폭락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주택자들은 다시 주택을 매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다주택자들과 무주택자들의 차이는 무엇이었을까요?
변화에 대한 인식입니다.
무주택자들을 끝없이 오르는 집값을 보며 계속 오를 것이라는 생각하고, 다주택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본 것이지요.
투자할 때 고민해야 할 것은 무엇을, 언제 투자하느냐에 있으며 지식의 양은 중요치않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래요. 120권은 너무 많지요. 무슨 챌린지도 아니고
2008년 반포 자이 30평형 분양가가 12억이었으며 당시 미분양 되었습니다.
현재 30억이 넘지요.
마지막으로 저자는 2024년 이후 주택 가격은 더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닥은 바닥은 거래량이 늘고, 가격이 내려갈 때 나타난다고 말하며 글을 마칩니다.
투자를 할 때 희망이나 절망을 버리고 현재를 객관적으로 보고 비관적으로 대처하고 낙관적으로 전망한다면 잠 못 이루는 밤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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