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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위의 뇌 - 정세희
    독서가 취미에요 2025. 4. 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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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한강공원에 가보면 달리는 사람이 부쩍 늘었습니다. 자전거 유행이 한 차례 지나가고 이제는 런닝이 대세가 되었지요.

    저녁 시간에 나가보면 삼삼오오 모여 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저자는 20여 년간 달리기를 해온 서울대 재활의학과 교수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달리면서 느낀 점과 수많은 환자들을 접하고 겪은 것들을 달리기와 묶어서  왜 달려야 하는지를 의학적으로  쉽고 자세히 설명합니다. 

     

    우리는 노화를 노안, 흰머리, 탄력을 잃어가는 피부에서 민감하게 느끼지만 진정한 노화는 보이지 않는 장기에서 진행됩니다.  2024년 기준 평균 수명을 보면 남자 79.9세, 여자 85.6세이나 건강수명은 남자가 65.1세 그리고 여자가 66.6세입니다. 죽기 전까지 15년에서 20년 가까운 세월을 건강하지 못한 몸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이지요. 

     

    저자가 강조하는 심폐 체력은 폐, 심장, 혈관, 혈액 그리고 근육과 관련된 종합지표인데  25세 이후 매면 10%씩 감소합니다. 달리면 심폐체력은 물론 각종 성인병 및 치매 예방 효과가 있어 사망률을 30%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또한, 달리기를 통해 뇌 기능을 새롭게 할 수 있고 뇌 구조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고 단언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달려야겠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지요. 

    하지만 말이 쉽지 조금만 달려보면 폐가 입으로 튀어나올 듯하고, 땀이 비 오듯 흐르며 심장은 미친 듯이 뜁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하루 5~10분이나 일주일에 10km 정도의 짧은 시간, 거리여도 충분한 운동효과가 있다고 하니 한번 달려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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