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기억 저장소

Today
Yesterday
Total
  • 킵고잉 - 신사임당
    독서가 취미에요 2022. 10. 17. 07:09
    728x90

    몇 번인가 구글 신의 알고리즘으로 짧은 영상을 통해 만났던 신사임당이 쓴 책입니다.

     

    그 '신사임당' 채널도 10억 원인가에 팔았다는 소식을 듣고 "난 놈은 난 놈이다이다"라고 했더랬죠.

     

    '시대를 잘 만나 운 좋게 돈벼락을 맞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다 우연한 기회에 이 책을 접했습니다.

     

    저자는 성공한 사람을 시기와 질투로 운이 좋았다고 평가 절하했던 속 좁은 인간의 예리한 추측과 달리 성공하기까지 많은 실패와 시도를 거듭하며 조금씩 확률을 높여 '시대를 잘 만나 운 좋게 돈벼락을 맞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글을 통해 그가 실패하고 시도했던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결국 그가 하는 말은 끊임없이 도전하라는 말로 귀결됩니다. 

    많은 그루들이 선사시대 때부터 하던 소리입니다.

     

    대신 실패는 불가피하니 너무 올인하지 말고, 방망이를 짧게 잡고 끊임없이 휘두르라고 덧붙입니다.

     

    책 속에서...

    투자 방법에 대한 공부는 일정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해도 분석 방법에 대한 공부는 끝없는 영역이다. 투자할 기업과 시장의 상황은 계속 변하기 때문이다. 

     

    공감 가는 부분입니다.

    주식 관련 서적을 100권 정도 읽어보니 방법론은 어느 정도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하는 정도?) 알듯 말 듯 합니다.

     

    하지만 분석은 a different kettle of fish!!!, 전혀 다른 이야기 입니다. 

     

    개별 종목에 투자하느냐 ETF에 투자하느냐는 공부해야할 양의 차원이 다르지요.

    워런 버핏이 사후 "재산의 90%를 인덱스 펀드에 10%를 미국 국채에 투자하라"라는 유언장을 남긴 이유가 있습니다.

     

    모든 것을 걸었다가 실패하면 열정 따위는 더 이상 남지 않는다.

    사업에서 실패는 필연적이다. 

     

    사람들은 비현실적으로 낙관적입니다. 인지행동심리학 서적 '넛지'를 보면

     

    MBA 과정 학생들 대다수가 자신의 성적이 상위 11~20%에 속할 것이라고 믿으며 운전자의 90%는 자신의 운전 실력이 평균 이상이라 간주합니다.

     

    대학 교수의 94%는 자신이 평균적인 교수보다 낫다고 여기며 창업하는 사람들의 90%가 자신이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사람들에게 나쁜 사건이 일어 날 수 있음을 상기시키면, 사람들은 비현실적인 낙관주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실패하더라도 계속 도전하려면 내 모든 것을 걸어서는 안된다. 

    능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물건을 구하기 어렵다면 재능을 판다. 재능이 없다면 배운다.

    배우기도 싫다면 어쩔 수 없이 다시 월급을 받고 노동력과 인생을 파는 수밖에 없다.

     

    돈을 벌려면 헛스윙을 하더라도 끊임없이 방망이를 휘둘러야 한다. 

     

    1년 동안 적금을 부으면서 금융이나 실물경제, 재테크, 마케팅 등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한다. 그렇게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기회를 찾아 모은 돈으로 시도해본다. 

     

    1년 동안 공부하면서 아무런 기회도 찾지 못했다면 반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투자하지 못한 돈은 다시 예금을 들고 1년 동안 수익의 기회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기회를 찾지 못하면 만기에 얼마 되지 않는 이자를 얻을 뿐이다. 

     

    돈을 버는 방법은 수없이 많지만 최고의 방법이란 없다. 

    어떤 방법이 성공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돈을 벌 수 없다는 것이다.

     

    728x90

    댓글

Designed by Tistory.